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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후기/일상

[일상] 마산 창동 맛집 - 명동손국수 방문 후기

by 설룡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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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다가오는 듯하면서도 오지 않는 것 같다. 아직도 낮에는 기온이 30도가량 오르고, 에너지가 쭉쭉 빠져나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어졌고, 역시 소바가 떠올랐다. 그래서 찾아본 결과 창동에 명동손국수라는 소바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 몰랐지?라고 생각하며 얼른 가보았고, 방문 후기에 대해 포스팅한다.

 

마산 창동 맛집 - 명동손국수 방문 후기

창동에 있는 명동손국수이다. 위치는 119 소방센터 옆에 있으니 찾아가기 쉬웠다. 그리고 오운드커피?와 아주 가까이에 있었다.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내부를 조금 찍어보았다. 주방은 오픈형이고, 손님들이 꽤 많았다. 맛집이라는 게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메뉴판이다.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했다. 우리는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모밀국수와 돌비빔밥, 김초밥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잠깐 수다를 떨고 있으니, 이내 직원분께서 반찬을 가져다주셨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집에서 먹는 반찬통이 등장했다. 친숙한 느낌이 들었다. 직접 덜어먹을 수 있게 해서 잔반을 최소화하려는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곧바로 메밀국수의 육수와 육수에 넣어먹을 파와 무가 나왔다. 육수를 살짝 떠먹어보니 특이한 맛이 느껴졌다. 메밀국수와 함께 먹으면 어떨지 기대되었다.

 

먼저 김초밥이 나왔다. 김초밥이 뭐지? 하며 궁금해했지만 비주얼은 그냥 김밥에 가까웠다. 음.. 초밥에 김을 싸서 김초밥이라 그러는가?라고 생각했다. 맛은 약간 시큼한 맛이 나면서 달달하기도 했고, 전형적인 김밥의 맛에서 아주 조금 다른 맛이었다.

 

다음을 돌비빔밥이 나왔다. 돌비빔밥이라길래 밥에 돌이 들어가나?라고 생각했는데, 말이 안 되는 소리였다. 역시 돌솥비빔밥과 같다고 보면 되었다. 비비기 시작하면서 뭔가 타닥타닥 굽히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식욕을 돋구어주었다. 약간 눌어붙은 밥이 있었기에 더 고소하고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모밀국수다. 면은 탱글하고 쫄깃했고 육수에 푹 담가먹으니 아주 맛이 좋았다. 추천할만한 맛이다. 특히 육수가 조금 특이한 맛이 나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렇게 우리는 세 가지의 음식을 남기지 않고 비웠고 배부르게 식사를 마무리했다.

 

총평

일단 이곳은 영업을 매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시간도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넉넉하다. 가게가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지만 옛날 감성이 느껴지기에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메뉴가 다양해서 고르는데 애를 먹었지만 우리가 먹은 메뉴 말고 다른 음식들도 다 맛있어 보였다. 그래서 다시 왔을 때는 다른 음식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마도 모밀국수는 필수로 선택할 것 같다. 누군가 소바를 먹고 싶다고 하면 이곳을 추천해 주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위치는 아래 참고!

명동손국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로 106-1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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