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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와 후기/일상

[일상] 2013 더뉴 K7 전조등(앞 라이트) 셀프 교체 후기

by 설룡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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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식 K7, 만족스럽게 타고 다니고 있었지만 이제 운행 경력이 좀 되다 보니 전조등(앞 라이트)이 고장 난 것을 알게 되었다. 수리를 잠깐 미루다가 라이트 정도야 혼자 수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직접 부품을 주문하여 셀프로 교체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K7 전조등 셀프 교체 후기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한다.

 

 

 

K7 (2013년식) 전조등 셀프 교체 과정 및 후기

먼저 운전석 왼쪽 아래의 보닛 열림 레버를 당기고 보닛을 들어 올려보았다. 여는 일이 잘 없으니 먼지가 수북했다. 언젠가 한번 청소를 꼭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본격적으로 전조등 교체에 들어갔다.

 

내 차는 오른쪽 전조등이 고장 났기에 오른쪽 부분을 살펴보았다. 앞쪽에 있는 것은 미등이고 뒤쪽에 있는 것이 라이트이다. 그리고 워셔액 주입구 왼쪽 구석을 들여다본다.

 

안쪽을 들여다보면 이런 6방향의 손잡이를 가진 뚜껑이 보인다. 이 녀석을 돌려서 열어주면 된다. 생각보다 잘 안 돌아가기 때문에 힘을 주어 세게 돌려주어야 했다.

 

뚜껑을 열어서 안쪽을 찍어보면 라이트의 본체가 클립으로 고정되어 있다. 이 클립을 살짝 눌러서 위쪽으로 들어주면 팅~하면서 고정이 풀리게 되고, 라이트 본체가 빠지게 된다.

 

라이트 본체에서 아래 케이블을 분리하고 꺼내어보니 외관상으로는 별로 문제가 없어 보였다. 뭔가 내부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그리고 교체를 위해 전구 아래쪽에 끼워져있는 돌돌 말려있는 스프링(?)을 빼서 새 부품에 끼워주었다.

 

인터넷 현대모비스 부품몰에서 직접 구입한 순정 제품이다. 라이트가 무슨 컴퓨터 마냥 대단한 것 같이 생겼다. 그래서인지 부품 가격이 6만원을 넘었다. 제발 오래오래 장수해주길 바라며 이 녀석을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해 주었다.

 

케이블을 꽂아주고 클립을 살짝 걸어둔 뒤 라이트를 켜보니 불이 잘 들어왔다. 왼쪽 사진이 조금 환한 이유가 라이트를 켠 상태이기 때문이다.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클립을 깔끔하게 걸어서 완벽하게 고정시켜주었다. 그리고 아까 열었던 뚜껑을 꽉 닫아주고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렇게 K7 전조등(앞 라이트) 셀프 교체 과정과 후기를 기록해보았다. 이제 이런 간단한 작업은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라이트 때문에 정비소 갈 시간을 만들어야 할 걱정이 사라지게 되어 뿌듯하다.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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